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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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1] 최근 저 PBR 중심의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주, 바이오, 중·소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가 필요합니다.

2월 29일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전 거래일 대비 9.93포인트(0.37%) 내린 2,642.36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역시 기관의 1천338억원의 매도 우위로 0.43포인트(0.05%) 내린 862.9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당일 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하락했으며 다만 외국인은 대표 저PBR 업종에 대한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밸류업 지원방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6일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시장은 전형적인 '셀 온 뉴스(뉴스에 팔아라)'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3월에는 미국의 금리정책에 변화가 없는 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3월 코스피지수 저점은 2500 고점은 2800이며 전통적으로 시장의 변곡점이 될만한 매크로이벤트가 많다는 점에서 2700선 안착까지는 순탄치 않겠지만 27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스피 PBR은 0.96배 수준으로 지난 10년간 코스피의 평균 PBR(1.02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특히 정부가 국내 증시의 디스카운트를 설명하며 제시한 신흥국 평균 PBR 1.58배에 비해서는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3월이 주총시즌이라는 점이며 시기적으로 3월은 국내 주식시장의 주주총회가 집중된 시기로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가치주의 주가를 부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월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에서 중국 당국이 예상보다 높은 5%수준의 경제성장률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부양책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어지고 중국 소비가 생각보다 괜찮으면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 속도가 느릴 수도 있겠지만 당장 지금부터 이어질 부양책 관련 기대는 중국 및 국내 주식시장에 단기적으로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자본 축소를 통한 ROE 개선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되며 실적 개선이 함께 나타나야 ROE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장의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상승 랠리가 한계점에 임박했다는 경고음이 확산하고 있고, 3월에 미국 증시가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할 가능성이 있어 S&P500 지수의 조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3월 주총, 4월 총선, 6월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확정 등 지속적인 재료가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지수 저점이 높아질수록 주가 상승 잠재력도 높아지면서 3월 말까지 눈치 보기 장세가 수시로 나타날 것입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3월의 주식시장은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코스피 하단이 견조할 것으로 보이므로 금리 변동성이 있긴 하겠지만 최근 저 PBR 중심의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주, 바이오, 중·소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