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1] 물가를 잡기 위한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여야 합니다.
지난 9월 30일에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외국인과 기관이 정규장에서 총 3조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32.77포인트(0.48%)
내린 6838.04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69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490억원, 12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 보다
6.11포인트(0.72%) 상승한 855.91로 마감했습니다.
증시는 국채금리 상승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미국 30년 만기국채금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장중 5.621%까지 올라 2002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5%대 금리가
고착화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됩니다.
금리 상승속도가 빠르면 성장주와 반도체주의 주가 부담이 커지고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유가에 대한 불안감도 있으며 외국인 매도는 국내
반도체에 가장 먼저 압력을 줄 수 있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 의 지속 발전은 GPU·ASIC·CPU 등 연산 프로세서의 고도화와 함께 더 높은 용량과 대역폭을 갖춘 HBM·DRAM 수요로 연결될 것으로 보여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금리 급등이 둔화하면 마이크론 같은 반도체와 메타, 엔비디아 등 AI관련주의 숨통이 트일 수 있으며 중동 원유 수출 회복과 이란 협상 기대가 이어지면 유가 부담이 줄어
증시 전반과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에 순풍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실적이 좋다는 누구나 아는 호재 이외에 새로운 AI 관련 호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앤트로픽과 메타의 소식이 반도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장기금리가
진정된다면 주식시장에는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곧 발표될 미국 반도체 관련 기업 실적은 반도체 한 종목을 넘어 AI와 메모리 업종 전체가 높은 금리부담을 이겨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험대이지만 지난 6월보다 강도는 약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전후 시장흐름은 과거엔 선거가 끝난 뒤뿐 아니라 선거 한 달 전부터 주가가 반등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이 겹쳐 있어 업종을 구분해야 합니다.
미·이란 전쟁이 지속되면서 유가와 미국채 금리가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에 돌입한 점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기
좋지 않은 환경이므로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수급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인 유명 투자자 마이클 버리의 제자 필 클리프턴은,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의 성과가 소액주주에게 돌아가지 않을 수 있어 한국 증시의 저평가 종목이
가치 함정(value trap)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클리프턴은 한국 증시를 자본주의자의 천국처럼 보인다고 평가하며 창업자 일가가 상당한 지배력을 보유한 기업은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더라도 기업의 잠재적 가치가 소액
주주에게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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