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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1]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조선업종이 미국 특별투자법 기대와 함께 재평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난 5월 29일 코스피는 미국·이란 전쟁의 종전 기대감과 삼성전자의 HBM4E 샘플 출하 및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소식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증시자금이 코스피와 반도체 대형주 위주로 집중되면서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모습으로 보이며 전장보다 29.56포인트(2.68%) 내린 1,074.80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렇듯 코스피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한 달 새 국내증시에 상장된 종목 2764개 가운데 82.34%인 227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코스닥 시장 역시 전체 1816개 종목 중 1492개(82.16%) 종목이 하락했고 상승 종목은 241개(13.27%)에 그쳤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랠리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으로 수급이 쏠리며 종목별 양극화가 진행되면서, 극소수 반도체·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중소형주와 내수 업종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주도주 쏠림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런 현상은 역사적으로 버블랠리 후반에 반복됐던 일로서 해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심화하는 경향을 보이다 버블 붕괴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반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올해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중을 기존 14.9에서 20.8%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하는 등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최근에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 증시는 완전히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으며, 반도체와 인공지능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6월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6월 핵심 변수로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이란 전쟁 협상 타결 여부와 글로벌 금리상승 가능성, 스페이스X IPO 등과 같은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현재의 증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를 넘어 한국증시가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자로 재평가되면서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기기, 전선, 변압기, 조선, 방산, 우주항공 등으로 투자 테마가 확산될 가능성도 큽니다.
한국 증시는 AI 모델과 소프트웨어의 직접 수혜 시장이라기보다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물리적 병목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며 이번 상승장을 단순한 저평가 해소가 아니라 구조적 재평가 국면으로 볼 필요도 있습니다.

6월 코스피 전망치 상단 평균은 9000포인트, 하단 평균은 8000포인트로 전망되며 미국·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면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가 동반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1년동안 소외되었던 조선 업종이 미국 특별투자법 기대와 함께 재평가될 가능성이 크며, 반도체 종목은 이익 추정치 상향과 AI 인프라 병목 가격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조정 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