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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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당분간 국내 증시가 변동성에 시달릴 수 있지만 4월 중반 이후 펀더멘털에 근거한 상승 전망도 우세합니다.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3월 31일, 공매도 거래규모는 총 1조7000억원으로 금지 직전에 비해 1조원 늘어났으며 외국인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3%대 급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급락과 공매도 재개 첫날 대차 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76.86p(3.00%) 하락한 2481.12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91p(3.01%) 하락한 672.85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국 증시는 공매도 전면 재개에 따른 충격파에 4월 2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지연 등 대내외의 불확실성의 해소는 커녕 가중되면서 잔인할 정도로 바짝 얼어붙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악영향이 추가되면서 연초 글로벌 증시 중 수익률 1, 2위를 차지하며 좋은 흐름을 나타냈던 국내 증시는 하나의 원인에 국한된 게 아니라 다수의 재료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입장을 번복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여기에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졌습니다.
국내증시에서 공매도 재개로 그간 대차잔고 비중이 높았던 이차전지, HBM,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수급 변동성이 증폭되었고 업종별로 상승폭이 높거나 대차잔고가 과도한 종목은 투자 회피종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멀티플 확장은 긍정적이지만, 수출 규제로 인한 실적 둔화는 지수방향을 모호하게 만들 수 있으며 높아진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 수급에 불리할 수 있어 지수는 현재 레벨에서 등락 반복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한국수출 중 미국이 차지한 비중은 18.3%였으며, 따라서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이 그만큼 클 것으로 보여 앞으로 최소 한 달 이상은 국내 증시가 변동성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다만 이달 "미국의 관세부과→상대국의 보복관세→협상" 등의 과정을 거치며 관세관련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란 전망도 힘을 받고 있어 시장을 짓누르는 불확실성만 해소돼도 증시는 10~20% 반등할 수 있습니다.
3월말에 있었던 불확실성 변수들이 안정을 찾아 정상화되고, 펀더멘털 동력이 유입되며 상승추세를 재개해 나갈 것이며 4월 중반부터 이후 펀더멘털에 근거한 상승 추세 전개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우세합니다.

4월초 변동성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이며, 탄핵 관련 이슈가 마무리되고 추경 편성 등이 진행될 경우 부정적인 경기 시각은 다소 완화될 것이며 월말까지 예정된 이벤트를 치르면서 상승세로 전환될 것입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지난달 급락 이후 상승이 나타난 것처럼 이번 저점이 245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한다면, 또 한번 상승장을 열어놓고 대응할 구간이 될 수 있으며 4월 반도체 가격 흐름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