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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1] 섣부른 트럼프 2.0 수혜주 찾기의 유효성이 단기 테마주 플레이로 제한될 수 있음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1월 31일 코스피는 뉴욕증시를 강타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으로, 매수세를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로의 전환으로 전일 대비 19.45포인트 (0.77%) 내린 2517.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45포인트(0.06%) 내린 728.29로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술들을 활용하여 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레인보우 로보틱스와 다른 로봇주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저사양 칩으로 오픈AI의 챗GPT를 능가하는 AI모델을 선보임에 따라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시장 지배력 약화 우려로 엔비디아가 15% 이상 급락하는 등 미국 빅테크들의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국내 코스피는 설 연휴 동안에 글로벌 증시를 강타한 딥시크 쇼크와 연휴 기간동안에 결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달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방침을 재확인하며 통상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된 것도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2월은, 트럼프의 관세, 제조업 지표, 빅테크 실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딥시크 충격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딥시크가 미국 기술주들의 실적 개선 궤적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결국에는 시장의 상승 추세는 살아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수급적 노이즈가 희석되면 시장은 회복 탄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은 아시아 신흥국 자산 시장의 악재로, 외국인 자금 흐름이 매도세가 나타날 공산이 크지만, 국내 주식의 가격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면서 외국인들이 다시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월에도 트럼프 관세정책에따른 25%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다면 다시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AI 산업 등 첨단기술 약진에 어떤 조치와 규제를 내 놓을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허니문 랠리가 약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리스크와 함께 레드 테크 리스크가 시장에 주된 이슈로 작용할 것이며, 이로 인한 미·중 갈등, 연준의 매파적인 입장 등 모든 재료가 달러 강세를 촉발시킬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외 증시 초점은 트럼프 집권 2기 정치·정책 수혜주 찾기에 집중돼 있는데, 섣부른 트럼프 2.0 수혜주 찾기의 전술적 유효성이 단기 테마주 플레이로 제한될 수 있음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은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로써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것은 향후 경기와 실적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이 되어 있다는 뜻이며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3~4월 수출 증가율이 반등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