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증시에 부담 요인들이 산재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며 경기 변동에 무관한 섹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미국발 반도체 규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경기 침체 우려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까지 겹쳐 전 거래일 대비 48.76포인트(1.95%) 하락한
2455.9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국내 경제 지표 부진과 엔화 강세에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099억원치를 순매도하며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이탈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6.20포인트(2.33%) 내린
678.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한국은행의 깜짝 금리 인하가 되려 경기침체 우려를 키우며 코스피를 끌어내린 여진속에 산업생산, 소비, 설비투자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하자 소비재·경기민감주가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 강화 뉴스가 반도체 주에 악재로 작용했고 골드만삭스의 ‘2025년 한국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출과 산업생산의 성장 부진으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란 예상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달러 강세와 관세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한국 증시에 대한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한국의 내년 거시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관련 투자는 방위산업, 주주수익률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변화, 코스피200 중소형주, 거시경제에 회복 탄력성을 갖는 종목에 투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예상을 깬 두 차례 연속 금리인하가 시장에는 경기 둔화의 신호로 해석되고 실제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져 금리 인하에도 투심은 되레 위축된 것입니다.
올 하반기 외국인들이 매도한 주식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섰으며 경기 침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통상 정책우려까지 부각되며 외국인들이
앞다퉈 한국 시장을 등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증시의 수급이 너무 취약해졌고, 증시가 흔들리면 투자자들 심리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증시가 불안정할 때 주식을 사들여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증안펀드의 빠른 투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증안펀드가 투입된다면 당국의 주가 방어 의지를 보여줄 수 있어 이를 통해 수급이 붕괴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증안펀드가 조성되면 시장이 일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2기 정책(관세·보조금)과 국내 경기 둔화 우려, 우호적이지 않은 환율 및 금리 등의 부담 요인들이 산재해 전체적으로는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며 경기 변동에 무관한
섹터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연말까지 2500선을 맴돌 것으로 보이며, 아직 증시 저점을 가늠할 때가 아니므로 증권가에선 이익 하향세가 본격화하는 시기에는 이익이 증가하는 종목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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