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다양한 이슈가 상존하지만 결국 4분기 국내 증시는 미 대선 결과가 많은 것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30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조정을 받으면서 코스피는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며 전일 대비 56.51포인트(2.13%)
떨어진 2593.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494억원, 258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9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종목 가운데 엔켐이 10.66% 폭락하면서 전일 대비
10.61포인트(1.37%) 내린 763.88에 장을 마쳤습니다.
국내 증시의 하락세는, 중국 증시 폭등으로 인한 자금 이탈과 국내 징검다리 연휴로 인한 수급 공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며 엔화 강세에 따른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즉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내 다른 국가에서 중국으로의 자금 이탈과 징검다리 연휴발 수급 공백 등 수급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경기 부양책을
꺼내 든 중국으로 자금이 쏠린 여파로 보입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 약세의 더 근본적인 배경으로는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내용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기업에 대한 눈높이 자체가 하락한
사실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도 1305원까지 내리면서 수출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치는 더 떨어졌으며, 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4% 넘게 내린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슈가 상존하지만 결국에 4분기 국내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가 많은 것을 결정할 것으로 보여 해리스 후보 당선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며 2차전지와 신재생 업종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반대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시 연준의 독립성이 저해되거나 보호무역 정책으로 인해 무역분쟁 재발 가능성 등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방산과 조선 업종의 수혜가
전망됩니다.
10월 코스피는 4분기 상승 추세 재개에 있어 마지막 진통이 될 것이며 미국 대선 지지율과 3분기 실적 결과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과 증시의 등락이 불가피하며 이 과정에서
경기 불안 심리가 커질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코스피는 2500∼2700선 박스권 등락을 전망하되 경기침체 공포 재유입, 금리인하 기대 후퇴시
2400대로 하락 진입도 가능합니다.
중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미국 증시 역시 연착륙 가능성이 확대하고 있지만 국내 증시로 그 온기가 확산하기까지 계기가 필요하며 최근 경기민감 업종의 반등 역시 단기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비중확대 업종으로는 금리인하 수혜주인 바이오와, 은행·증권 등 금융주가 주목되며 유지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중국 관련
시클리컬(경기민감)·소비주가 유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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