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주식시장은 실적에 따라 등락하는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실적이 좋은 주식 중심의 흐름이 될 것입니다.
4월 30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강세를 보이며 전장보다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전일
대비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시장은 이 날 발표된 중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를 웃돌아 중국 경기확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으며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긍정적 호실적을 발표한 것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는 말은 주식시장의 오래된 격언이지만 올해는 부정적인 대외변수들이 시장에 선반영됐기에 지금은 오히려 주식 매수에 나설 때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이미 금리인하의 기대를 상당 부분 낮췄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낮으며 원·달러 환율 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실적이 좋은 주식이
재차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예상보다 금리 인하 시작이 지연되고 있지만, 추가인상을 주장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본 시나리오는 인하인 만큼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지난 3월 연준이 연내 3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장은 연준이 6월에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 예측되면서 시장의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대두됩니다.
또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유가 상승, 원·달러 환율 급등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지연 등 시장에 다양한 불확실성이 잔존한 만큼 실적에 따라 종목의 주가 향방이 갈릴
것이므로 더욱 실적에 주목할 때라는 전망입니다.
시장이 여러 변수로 혼란할 때 언제나 나침반의 역할을 해주는 것은 이익이었으며 통상 영업이익 기준 코스피 대비 예상치를 상회하는 종목은 평균적으로 1% 상승, 부합하는
종목은 0.4%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현재대로라면 미국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는 기존 전망대로 유지하면서, 그 시점의 모호함만 남기는 것이 유럭한데 이 경우 주식시장은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기업
실적 이벤트 및 경제지표 이벤트에 영향을 받는 장세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금리의 인하 시점 후퇴가 투자자의 신중함을 강화시키겠지만 실적 시즌에 진입한 주식 시장은 다소 소강 양상을 보이면서 실적에 따라 등락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며 실적이 좋은
주식을 중심으로 시장이 주목할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5월은 산업 활동이 감소하고 여가 생활이 늘어나는 만큼 약세장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 5월은 오히려 강세장의 초입으로 봐야 하며 특히 고환율로 인한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금리, 고환율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성장', 대내적으로는 '내수 대비 수출 호조'를 가져오므로 포트폴리오를 수출주 중심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고, 코어
업종은 반도체, IT하드웨어, 기계 등 미국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수혜업종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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