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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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1] 주식에서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은 시장 상황에 쉽게 흔들리는 자기 자신뿐입니다.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가 지난 10월 31일 국내 간판인 반도체와 2차전지 기업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며 급락하여 전 거래일보다 1.41% 내린 2277.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3 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서 지난 1월 25일(종가 기준, 732.35)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02포인트(2.78%) 내린 736.1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지수 하락 원인을 외국인 매도 공세로만 규정짓기 어려우며 시장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아직 하방이 열려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시장에 적극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이 주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과거 2차전지로의 쏠림현상이 하락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7월에는 지수가 급등하긴 했지만 그때에도 2차전지가 끌어올렸을 뿐 다른 업종에 온기가 퍼지지는 않았습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밑도는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11월 증시에 반등에 대한 기대치도 대폭 낮아졌으며, 고금리 등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아 고점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진 상황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전될 가능성, 미국의 예산안과 전쟁국가 추가지원 패키지에 대한 의회대립과 금리 부담에 대한 경계심리 확대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리정책도 ‘매파적 동결’에 가까운 상태가 지속되면서 11월의 주식시장 역시 변동성이 확대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시 비상내각과 안보 부처간의 만장일치로 가자 지구에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감안하면 코스피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반대로 불확실성 완화는 위안화, 원화 강세 압력을 자극하여 펀더멘털 동력과 환차익 매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될 수도 있어 코스피 반등을 주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반도체 주도의 수출·제조업 개선, 중국정책 모멘텀, 달러 안정 시 외국인 수급개선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수 있으며 3개월 동안 지속된 불확실성의 완화만으로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

따라서 코스피 2300선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주도주 매수전략이 유효하며 실적, 업황, 수출, 수급 모멘텀을 갖춘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계 업종이 11월 증시 반등을 주도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주식에서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은 시장상황에 쉽게 흔들리는 자기자신뿐이며, 시장에서 감정적인 매도가 발생할 때 저가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