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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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1] 첨단 분야인 동시에 미중 관계 변화가 크게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업종에 주목해야 합니다.

2023년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6월 30일, 일제히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오전 하락 전환 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56%) 오른 2564.28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45포인트(0.75%) 오른 868.24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긴축 발언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심이 위축된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전일 대비 0.28%, 0.86%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도 1.65% 내린 5만9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페인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아 보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 대다수는 연말까지 금리를 두 번이나 그 이상 올리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증시는 전반적으로 거래량과 거래 대금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등 관망세가 우세하지만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고,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에 대한 안도 심리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기술주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5월 국내 실물지표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중국의 6월 제조업 PMI 지표도 전월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안도감이 유입돼 상승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연내 2회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같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 각국의 통화 긴축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단기적으로 추가 매물 출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연준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어 금융 기관의 유동성 부족 우려와, 기업들의 자금 조달 관련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여력에 따라 경제주체 내에서도 차별화 흐름은 보다 심화될 것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차후 증시는 2·4분기 실적을 앞두고 종목장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종목별 옥석가리기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코스피 예상밴드는 2550~2650으로 전망됩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6월 들어서 둔화됐지만 이는 단기고점 인식으로 관망세가 작용한 차익실현으로 보이며 조정 후 지지력을 확인한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설 수 있으며 경기민감주로도 수급 유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 주석과의 회동을 계기로 미·중 대화의 기대가 커지고 있어 미·중 대화 재개를 이슈로 종목 옥석가르기 관점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원전, 방산 등 첨단 분야임과 동시에 미·중 관계에 크게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업종에 주목해야 하며 당분간 미·중 간 우호적인 뉴스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화장품이나 의류, 철강 등 중국 관련주도 긍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