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more
[2023.05.01] 방향성에 선베팅하기보다는 대략적인 큰 흐름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합니다.

지난 4월 28일 코스피는 미국 빅테크 실적 훈풍에 따른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2500선을 회복하면서 전 거래일(2495.81)보다 5.72포인트(0.23%) 상승한 2501.5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 및 프로그램 순매도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등 고전하면서 전거래일(850.21)보다 7.38포인트(0.87%) 하락한 842.83에 거래를 종료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테슬라의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2차전지 기업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었고,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천보가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함에 따라 2차전지 업종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SG증권발 수급 이슈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으며 또 이들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신용거래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하락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진 1분기 실적시즌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및 일부종목의 연이은 하한가 사태로 투심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정학적 변수 부각 및 다수의 하방 재료가 등장하며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등은 대규모의 적자를 시현했으나 업황바닥의 기대를 강화했으며 자동차, 건설기계, 전력 장비 등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변동성이 확대됐습니다.

미국 증시가 경기둔화에도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대형 기술주만의 강세가 아니라 증시 전반에 걸친 강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 심리가 주변부로 확산돼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은 상당히 우호적입니다.
연속 하한가 종목들의 수급왜곡에도 철강, 건설기계, 방산 등 호실적을 기록한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을 봤을 때, 결국 기업 실적에 집중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국 경기 데이터에 따르면 내구재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반면 중국 리오프닝 후 대면서비스와 소비재 소비는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의류, 화장품 등의 중국 관련 소비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반도체를 제외한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견조하고, 기업들의 향후 계획에서 기대되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어 보이지만 역시 방향성에 선베팅하기보다는 대략적인 큰 흐름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할것입니다.

하반기 미국의 경기 둔화 혹은 침체에 대한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과 부채한도 이슈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불확실성 요인들에 대한 고민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하여야 합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은 주식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판단되지만 최근에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실적 전망을 감안하면 주가지수 조정 시엔 매수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