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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1] 외국인 순매수의 98% 이상이 코스피200 종목들이므로 2월 베팅의 초점은 대형주에 맞춰야 할 것입니다.

올해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이자 미국의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31일 코스피는 경계 심리가 확산되면서 전 거래일(2450.47)보다 25.39포인트(1.04%) 하락한 2425.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순매도로 장을 마감한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사자"로 돌아서 988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일 대비 1.87포인트(0.25%) 오른 740.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미국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 주가가 급락했고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확대된 것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급상승한 기술주들이 조정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반도체 대형주는 삼성전자가 인위적 감산이나 투자 축소가 없다고 밝히면서 약세를 보였지만 2차전지 대표주들이 강세를 보인 덕에 추가적인 지수 하락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한 달러 약세,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위험 자산 선호도가 높은 만큼 양호한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는 2400~2500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증시는 당장 급반등 시현보다는 하락 폭 진정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조만간 미국의 고용지표도 발표되는데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한 실업률의 상승 여부에 관심을 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의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상승초입 구간에서 매도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시장이 왜 오르는지에 대하여도 이유를 생각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달러와 금리의 안정적 흐름 속에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증시반등이 지속되고 있어 2월달에도 상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지수가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의 상승을 실물지표에서의 개선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경기 사이클의 바닥탈출 상황에서 발생하는 추세적인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단지 금융 여건의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투자의 방향은 2월에 부각될 수 있는 테마(한국 산업정책, 중국 경기부양책)와 기관의 수급을 함께 고려했을 때 헬스케어, 화장품·의류, 철강·비철, 기계 등의 업종을 지켜볼만 합니다.
주가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외국인 순매수의 98% 이상이 코스피200 종목들이고 중국경기가 미국보다 먼저 돌아설 확률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베팅의 초점은 대형주에 맞춰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