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1] 금리인상 수준보다는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때문에 증시가 다시 한번 출렁일 확률이 큽니다.
지난 9월 3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가 낙폭을 키운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를 끌어내리면서 전날보다 15.44포인트(0.71%)
하락한 2155.4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감소 전망이 잇따르자 2차 전지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날보다
0.36%(2.42포인트) 내린 672.6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에 러시아 가스관 사고, 영국 파운드화 쇼크 등 대외악재가 맞물리며 패닉셀링(공포에 의한 투매) 장세가 외국인, 기관
중심에서 개인으로까지 번져갔습니다.
미국 증시가 애플 등 개별 기업 악재성 재료로 하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 전반이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다행히 달러 강세폭 둔화와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 낙폭을 축소했습니다.
이러한 증시현상은 시장이 경기침체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이에 대한 공포감이 일정부분 금융시장에 유입된 상황과 함께 고강도 긴축에 대한
부담도 선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였지만, 연준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폭을 확대하면서 사실상 공식적으로 경기 침체 진입을 선언함에
따라 연착륙 기대감이 사라졌습니다.
여기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을 동원하는 군 동원령을 발표해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포인트 인상)과 원·달러 환율의 초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여파로 인해
국내 증시는 박스권 안의 개별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지난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맞을 매를 미리 맞았지만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 속에 다시금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지 않는 한 주가 약세, 금리 상승, 달러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외부 충격에 취약한 주식들의 낙폭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초대형주 종목과 같은 고밸류에이션 주식들은 지금과 같은 매크로
환경에서는 강한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얼어붙은 투심이 단기간에 회복되긴 어려우므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를 받는 2차전지나 방위산업, 강달러 수혜와
호실적이 예상되는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리 인상 수준보다는 긴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증시가 다시 한번
출렁일 확률이 크며 코스피 지수는 2200~2400 사이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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