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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1]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에 대비하여 경기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유지가 필요합니다.

지난 8월 31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인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 서면서 반등하여 전날보다 21.12포인트(0.86%) 상승한 2472.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이틀연속 상승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26%(10.02포인트) 오른 807.0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미 반영된 수준인데다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국내 증시가 더 싸게 보이는 것으로 판단해 매수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 원자력발전과 방산 등 산업의 신규 수주 가능성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단 한 번의 월간(물가지표) 개선만으로는 물가상승률이 내려갔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이러한 매파적 발언에 금리 인상 공포가 커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4% 가까이 폭락하였고 9월부터는 양적긴축(QT)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실물경제 충격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최근 연준이 데이터 후행적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아직까지 분명한 물가상승률 하향 안정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할 공산이 큽니다.
또한 잭슨홀 미팅은 정책결정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므로 결국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을 통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재확인 받고자 하는 심리가 더 큰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기술적반등은 인플레이션이 이미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연준의 태도가 완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물가는 무척 천천히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코스피지수는 상승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실물경제 충격이 나타나면 주식시장에서는 역실적 장세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기와 무관한 구조적 성장주나 정책 수혜주, 경기 방어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유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당분간 시장은 지수보다는 종목장세로 흐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수혜주와 자동차와 바이오 관련주, 낙폭과대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