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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공매도 재개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들의 기관 수급과 밸류에이션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소폭 반등하는 듯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 폭을 점차 키우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6.21포인트(0.83%) 내린 3147.8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다음 주 재개되는 공매도에 대한 우려 등이 작용하면서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7.24포인트(0.73%) 하락한 983.45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투자심리 악화에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확장국면을 뜻하는 50이상을 나타냈지만 예상치를 하회하고 전달에 비해서도 둔화(0.8포인트 감소)하면서 아시아 증시의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또한 1거래일 앞으로 다가온 대형주(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공매도 재개로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프로그램 매물규모가 커지면서 이러한 불안심리가 이날 증시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익실현을 기대할 수 있는 최고치에 도달했다는 판단과 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며 주가는 올랐지만 차후 실질적인 이익 창출을 자신하기 힘든 종목들 위주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단기 불안은 있겠으나 이익개선 추세는 여전히 살아 있고, 공매도 역시 강세장에 있을 때 시장 방향성을 방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중소형주로 이뤄진 코스닥은 건강관리, IT, 커뮤니케이션 등 성장주 비중이 높습니다.

오는 5월 전망을 보면 외국인의 수급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전망이 하향된 종목은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개별 종목엔 공매도가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오는 5월부터 종목별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들어 늘어나고 있는 대차 잔고 규모로 보아 시장 내 공매도 여력이 늘어나고 있고 또한 공매도 금지 이전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는 공매도 잔고 비율 수준도 투자자에겐 고평가 종목의 공매도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5월은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시기로 미국은 고용 시장의 개선, 중국은 수출과 소비 개선에 초점이 모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4월 하순 정체돼 있던 증시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공산이 큽니다.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백신 보급이 경제 정상화와 고용시장 회복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재확인 되고 있으며 이것이 확산세에 있는 코로나19를 빌미로 이뤄지고 있는 증시 조정 우려를 일축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증시도 개별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으며 경기 회복세에 따라 성장주가 부진하고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공매도 재개 이후 더 뚜렷해질 것이며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른 업종군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될 것입니다.
공매도 재개는 가치주의 장세를 가속화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며 펀더멘털, 밸류에이션 등의 잣대로 종목별 옥석가리기를 할 것으로 보여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들의 기관 수급과 밸류에이션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