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1]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곳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새해 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하락폭이 점차커져 3000선이 무너져 3%대 급락하면서 전 거래일(3069.05)보다
92.84포인트(3.03%) 내린 2976.2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 출발하며 반등했으나 시장 영향력이 큰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도가 이어져 하락 전환하면서 전 거래일(961.23)보다
32.50포인트(3.38%) 내린 928.7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증시 하락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급등세를 이어온 만큼 되돌림 폭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3% 넘게 하락한 것은 이름도 생소한 미국 기업인 "게임스탑"이 개인과 헤지펀드의 전쟁으로 불린 공방으로 시간외에서 급등세를 타자 과열 논란이 불거지면서 뉴욕 지수
선물이 급락세를 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미국 증시가 점차 진정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지만, 그 추세가 오래 가지 못한 것은 전반적으로 주가가 너무 비싸다는 인식, 공매도 불안감, 그리고 중국의 유동성
축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화학, 통신, 철강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에 대한 매물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급격하게 유입됐던
헤지펀드로 알려진 외국계 자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글로벌 헤지펀드의 주식 비중이 급격하게 축소된 영향으로 인해 미국 증시의 강세는 현재의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추가 부양책 역시 당장 현실화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 후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미국에는 새 정권이 집권에 들어선 첫 해인 만큼 과감한 재정정책으로 2분기까지는 상승장이 이어진 뒤 하반기에는 각종 지표의 기저효과로 상승 동력이 둔화하는 "상고하저" 증시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국내 증시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의 "어닝 시즌"을 맞아서 지수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는 대형 경기 민감주의 조정 폭이 클 수 있지만 이후 상승 국면에서 여전히
주도주 지위에 있는 만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까지 양호한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국내외 빅테크 기업은 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필요한 만큼 오히려 단기적 과열 부담을 인지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으며 코스피가 신고가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만큼 차익 실현 압력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수 대비 주가 수익률이 낮은 기업에는 실적을 빌미로 수익률 만회의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수익률이 벤치마크 대비 낮은 기업 중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상승할 수 있는 곳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