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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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1] 증시가 다시 상승동력을 되찾기 위한 요건은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일 것입니다.

지난 10월 30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루 종일 하락 폭을 키워가면서 지난달 25일(2279.79) 종가 기준으로 2300선이 무너진 이후 처음로 전 거래일 대비 59.52포인트(2.56%) 내린 2267.15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의 폭이 커지면서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다시 8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21.28포인트(2.61%) 하락한 792.65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양호하게 나왔지만 다음달 3일(현지 시각)에 예정된 미국의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자 시장이 관망세에서 매도세로 기울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론조사 결과 경합주로 꼽히는 플로리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에선 두 후보간 격차가 1주 전과 비교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으며 여기에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은 해를 넘길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당선이 된다고 해도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거나, 바이든이 당선된다고 해도 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할 경우 미국의 2021년 재정정책 집행 속도는 지연될 수 있어 주식시장에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증시는 미국의 대선과 의회 선거 결과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위축된 투자심리 속에서 실적 분석에 따른 종목들을 중심으로 변화폭이 확대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각국이 부분적 봉쇄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나섰으며 유럽 지역에서 봉쇄 조치가 전면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봉쇄조치를 단행했으며 최근 미국은 일리노이를 비롯한 일부 주(州) 중심으로 봉쇄조치를 재도입하는 등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가파르게 되면서 경제활동 위축의 공포가 다시 주식시장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의 증시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피해업종 중심 매물이 출회된 것과 유럽의 재봉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한국 증시도 그 영향에서 벗어 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않은 양상을 보이면서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백신 미국내 임상3상이 조만간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향후 주식시장의 큰 흐름을 좌우할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서구권의 대처도 있지만 증시가 다시 상승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일 것입니다.
다만 미국대선 이후에는 누가되든 확장 재정정책을 펼 것이고, 추가 경기부양책도 내놓을 것이라는 점 등에서 중장기 낙관적인 시각은 유지되고 있고 이미 거론된 바와 같이 실적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종목 장세가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