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1] 현재의 국내 증시는 풍부한 매수 자금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월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기관이 모두 받아내며 전 거래일 대비 19.81포인트(0.86%) 오른 2327.89로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15조원에서 8조89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4억원, 202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이 844억원을 사면서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1.46%) 오른 848.15로 장을 마쳤으며 카카오게임즈는 9.77%
급등하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 동안의 이슈는 시장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고 미 대선 TV토론은 누가 우위를 보이든지 불확실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미 경제지표 결과가 나오더라도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상 3일 이상의 연휴기간이 주어지는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 전에는 쉬는 동안 해외에서 발생한 변수들이 주가에 일시적으로 반영되는 걸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중립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외 증시 조정은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한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 추가 확대 여지와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사전적 경계감의 복합작용의 산물이라 할 수 있어 특정 일방의
우위가 확연해질 수록 관련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서서히 완화될 것입니다.
현재 바이든의 7% 내외 우위가 이어지는 상황에 예측불가의 결과를 고려할 경우 해당 정치 불확실성과 증시 변동성은 10월 말 총력전 진입과 함께 추가 증폭될 여지가 다분하지만 선거
종료 이후엔 그간의 파장을 모조리 상쇄할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금은 여전히 증시에 유입되고 있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어 증권가에서도 향후 정책 등의 향방, 미국 대선 변수,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등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습니다.
차익 실현도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보면 이번 증시 부진의 원인은 거의 심리에서 기인하고 있으며 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지와는 별개로 선거 결과 발표 지연, 번복 등이 시장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미국 대선과는 별개로 글로벌 경기는 최악의 국면은 이미 벗어났고, 미국의 채권 금리는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할 때마다 하락하면서, 일종의 완충 역할을 하고 있어 최근 주식시장 하락의
본질은 지난 8~9월 상승한 성장주 중심의 차익실현 과정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9월 한국 주식 시장의 GDP 대비 시가 총액은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하면서, 당장 8~9월 고점을 뚫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풍부한 주식 매수 자금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하락폭
역시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최근까지 미국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주가지수가 급등한 것이 부양책 필요성을 떨어뜨렸지만 부양책 부재시 더블딥 우려가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부양에 소극적인
태도는 자칫 대선 표를 잃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시하락이 지속 될수록 부양책 발표 필요성은 더욱 증가하게 되고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을 감안해야 하며 코스피는 미국 대선 이벤트를 소화하고, 좀더 분명한 경기회복
시그널을 기다리며 2250~2350선 박스권 내 등락이 지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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