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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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코로나19의 확산세로 강한 타격을 받는 현 상황에서 시총 상위주의 종목 강세가 예상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의 글로벌 확산 우려에 2월 28일 주식시장은 패닉 장세를 보이면서 근 6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된 코스피는 3% 넘게 폭락하며 전날(27일)과 비교해 67.88포인트(3.30%) 급락한 1987.01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3%)와 휴젤(0.37%)은 오르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해 지수가 4% 넘게 빠지면서 전날 대비 27.44포인트(4.30%) 폭락한 610.73로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브리핑장에서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우려가 미국 증시를 강타하면서 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폭락한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잠재력을 인정했으며 주식시장은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침체를 반영하면서 폭락으로 이어져 지수 1900대의 코스피는 과거 금융위기 당시 레벨 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입니다.

코스피는 지난 2월 21일 종가 2162.84였으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외국인이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4천58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한 주 동안 8.13% 떨어져 2월 28일에는 종가가 1987.01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점차 증가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공포감으로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각국 증시가 잇달아 폭락하고 있어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의 부정적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국제 경기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의 전염성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고 특히 기업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당분간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미국 증시의 약세를 견인하면서 유동성 여건에도 영향을 미칠지 여부이며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미국의 유동성 여건을 취약하게 만들어 신용도가 취약한 고위험 채권이 타격을 받으면서 금융불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의 방향성과 관련해 최대 관심은 외국인 수급이므로 개인의 순매수는 지속되고 있나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최근 들어 더욱 강해지면서 증시가 등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의 둔화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상존하지만 각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악재성 재료의 상존으로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의 위축은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며, 하반기 이후에는 경기 회복 추세로 복귀할 것을 전망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국내는 물론 중국 이외 국가에서 확산되면 금융시장에 추가로 충격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강한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증시가 악화되면 코스피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튼튼한 시총 상위주의 종목 강세가 예상되므로 특히 삼성전자, 셀트리온, LG화학 등 한국 대장주 7개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