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심리가 시장에 충격을 줄 수는 있겠지만 증시는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새해 첫달의 마지막 날인 1월 31일 코스피는 오전 내내 상승구간을 오갔으나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의 공포가 지속되면서 오후 들어 반락하며 하락 폭을 키워 전일
대비 28.99p(1.35%) 내린 2,119.0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656.39)보다 4.59포인트(0.70%) 오른 660.98에 출발했지만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33억원, 15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2.12%)
내린 642.48에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과거 시장 반응은 새로운 질병의 환자가 급증할 때 변동성을 키우다가 환자 발생 속도가 느려질 때 그 영향은 반전을 보여 왔다는 점이며 중국을 비롯해 각국
의료진은 향후 10일 내외 새로운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HO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지만 그 증가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의료진들은 전망하고 있어 이를 놓고 보면 2월 초,중반까지는 감염증으로 인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WHO의 국제 비상사태 선포에 교역이나 여행의 금지가 포함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은 소폭 상승했지만 홍콩 주식시장은 초반에 오르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중화권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아무래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을 많이 받는 국가 중 한곳인 홍콩에서 장이 빠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매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악재성 요인은 전염병 이슈만 남아 있지만 상승을 견인할 요인으로는 여전히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과 유동성 확장 등이 있으므로 전염병 이슈만으로 시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관적인 태도를 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되돌아 볼 때 현 신종 코로나에 의한 시장 영향은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더라도 그 속도만 둔화되는 모양이 나와도 주가는 바닥으로
인식될 것이므로 코스피 지수는 향후 2100선은 유지할 것입니다.
대외적인 돌발 악재에 흔들리고 있는 지금의 한국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할 종목은 저가 매수 기회가 열린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대형주로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KCC,
태영건설 등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접적으로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중국 소비 관련주, 여행·항공·카지노주, 화장품 관련주 등과 달리 경기 사이클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저평가된
업종은 펀더멘털이 받는 영향이 작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우려에 증시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염병이 장기 추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하며 당분간 인터넷·통신·
의약품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방어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 향후 여파를 짐작해 보면 이번에 들이닥친 공포심리가 시장에 충격을 줄 수는 있겠지만 과거와 마찬가지로 증시는 다시 회복할 것이므로 이번
사태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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