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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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한·미·북 관계의 불확실성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 우려로 나타나 증시의 리스크로 상존할 것입니다.

지난 2019년의 마지막 증시 거래일인 12월 30일 코스피는 대형 IT(정보·기술)종목에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전일(2204.21)보다 6.54포인트(0.30%) 내린 2197.67을 기록하며 2200선 아래에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려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해 전 거래일보다 8.59포인트(1.30%) 오른 669.83으로 마감하며 67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통상 1월의 주식시장 수익률이 다른 달보다 양호하다는 계절별 주가 변동 통계를 근거로 새해를 맞이하는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이른바 연초 효과에 시동이 걸릴지 관심이 쏠리면서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높아진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는 오는 1월 1일부터 850여개 품목의 수입관세 인하를 발표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을 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도 기대감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1월 1일 발표되는 작년 12월의 한국 수출입 실적은 부진 가능성이 높지만, 두 자릿수였던 수치가 한 자릿수로 바뀌거나 반도체 같은 주요 품목의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나온다면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지난 11월에 이어 12월도 기준선(50%) 위에서 유지해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한국 수출도 감소세가 완화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수출 단가의 하락 폭 축소로 수출 증가율 낙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 전망으로, 12월 1~20일 무역통계를 보면 수입이 수출보다 낙폭을 빠르게 좁히고 있어 지표 개선의 징후로 분석되며 한국 12월 수출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무역합의와 선행지표 반등 등이 1월 증시를 과열권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장기 매수 종목은 그동안 랠리에서 소외됐던 미디어·엔터,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중형 성장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북한이 언급했던 크리스마스 선물은 아무 일 없이 조용히 지나갔지만, 북한의 도발 가능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어 한·미·북 관계 불확실성은 증시의 리스크로 상존할 것입니다.
미국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북한이 당장 도발보다는 신년사를 통해 핵실험 중단 파기 선언 혹은 실제 지하 핵실험 등의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은 하락요인인 동시에 매수 기회이기도 합니다.

증시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달러의 약세 가능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므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막대한 유동성을 방출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에 반해 미국 재정 적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도 달러 약세 전환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경기가 바닥을 통과한 이후 평균 10~15%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보면 내년 상반기 중 2400선에 도달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코스닥 지수는 유동성과 동행한 전례를 보면 700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