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more
[2019.12.01] 내년 초 코스피지수의 향방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결국 미·중 무역합의 여부가 될 것입니다.

지난 11월 29일 코스피 지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홍콩인권법을 서명한 이후 미·중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며 외국인들의 매도로 전일 대비 30.64p(1.45%) 내린 2087.96에 거래를 마쳐 약 한달만에 종가 기준으로 2080선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미·중 무역갈등 우려로 인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시총 상위 종목 중 바이오주가 하락을 주도해 7.19p(1.12%) 하락한 632.99로 마감했습니다.

홍콩인권법안에는 미 행정부가 홍콩의 경제관련 특별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과 홍콩의 인권을 침해한 인사들에 대한 제재 내용도 포함돼 있으며 홍콩보호법안은 집회·군중을 통제하기 위한 장비를 홍콩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골자입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홍콩에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홍콩 증시가 2% 넘게 급락하고 중국 상하이 B지수가 급락하자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대량 매물을 내놓는 등 수급적인 부담이 한국 증시의 직접적인 하락폭 확대로 작용했습니다.

2020년을 앞두고 글로벌 주식 시장 방향을 보면 우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경기의 반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니다.
이렇듯 유동성 증가로 인해 달러지수가 상승 추세선을 하향 이탈하고 위안화는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져 연말 연초 랠리가 기대되는 만큼 주식 비중을 높여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도 필요할 것입니다.

아직 확정된 결과가 없어 차익매물 출회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미국 경기둔화 우려, 노딜 브렉시트 등 변수들이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한국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줄 수 있어 연말 랠리 기대도 유효합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코스피는 경제지표 개선도 느리고 미·중 무역협상도 신경전 양상으로 흐르면서 우려가 컸지만, 경기바닥 이후 반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3개월간 올라 다음달에는 반등 재료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확인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 증시는는 펀더멘탈과 수급 모두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여부가 될 것이며 여전히 트럼프에게는 스몰딜이 필요하기 때문에 합의 가능성이 결렬 가능성보다 클 것입니다.
중국 역시 당장 무너질 상황은 아니지만 경기 하방 압력과 달러 부족 등을 계속 방치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합의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면서 12월까지의 주식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로 보여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 실적개선, 미·중 무역합의 결실 가능성과 배당을 겨냥한 매수세 유입 등을 근거로 주가지수가 반등할 수 있다는 긍정론이 힘을 얻으면서 내년 초 코스피지수는 2100~22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과거 미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경기였으므로 트럼프는 재선 승리를 위해 우호적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무역갈등의 리스크를 완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역시 무역갈등 장기화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