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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현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저점을 기록 중이므로 이익 상승 기대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입니다.

한국의 증시는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미국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들어 세 번째 단행한 금리인하에 영향을 받아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1(0.15%)포인트 오른 2083.4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개인이 홀로 29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 치웠지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현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취지를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전일 대비 3.48포인트(0.53%) 오른 658.52로 장을 마쳤습니다.

파월 의장이 경제상황에 대해 들어오는 정보가 대체로 자신들의 전망과 일관되게 유지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정책 이외의 요인들로 미·중 무역분쟁 해소와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 글로벌 유동성 확대,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반등으로 인한 투자심리의 개선 같은 요소들의 영향이 코스피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USTR(미 무역대표부)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서 진전을 이뤘고 일부분에서는 최종 확정에 가까웠다고 밝히는 등 우선 그동안 코스피 약세에 가장 큰 영향을 줬던 미·중 무역분쟁이 최근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을 높혔던 미·중 무역 분쟁 완화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과 채권 가격은 최근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위험자산인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수인 PMI(구매자관리지수)는 반등 가능성이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요인 중 하나로 투자심리의 개선은 수급에 영향을 줘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몇일 내 발표될 중국 PMI와 미국 ISM(공급자지수)의 전망치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G2(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수 회복은 한국의 수출과 이익 사이클이 저점을 통과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5.3% 상회하면서 낮아진 눈높이에 상대적으로 기대치를 상회한 것이지만 향후 이익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코스피의 이익 추정치는 여전히 하향 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역대급 저점을 기록 중이어서 업종별, 종목별 이익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의 상승 가능성은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여부에 달려 있는데, 최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세가 거의 멈추었고 미·중 간 스몰딜 기대도 선행지수 개선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 수출주나 IT(정보통신) 업중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코스피는 현재 추가 하락이 쉽지 않은 밸류에이션이라 3분기 이익 저점을 지나 4분기부터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져 코스피가 상승 추세로 진행된다면 전기 전자 업종이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