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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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추가 상승을 꾀하는 전략보다는 바닥을 설정한 박스권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입니다.

지난 9월 30일 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에 힘을 발휘하면서 전장 대비 0.64%(13.12포인트) 오른 2063.05로 마감하면서 9월 마지막 개장일을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이 1168억원어치를 사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 542억원을 팔아 개인만이 매수 기조를 보인 코스닥 지수는 2거래일째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전 거래일보다 0.82%(5.17포인트) 하락한 621.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4분기 금리 전망을 두고 의견이 다소 엇갈린 탓에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관심이 계속 집중되는 상황이며 무역에서 금융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미·중 갈등도 투자자들이 꼭 챙겨야 하는 이슈일 것입니다.
최근에 미국 언론이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금융투자 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중국을 압박하려는 듯한 분위기로 비치는 점은 협상 기대감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면서 대외 변수의 영향을 10월에도 받을 수밖에 없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일 무역갈등이 단시간내에 전향적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과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 상장된 중국종목들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G2(주요 2개국)의 경제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깥상황이 좋든 나쁘든 증시를 흔드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실적이며 국내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2017년 4분기를 정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어 올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감소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달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등 대외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화적인 미·중 양국의 입장으로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중 무역협상의 향방이 여전히 다음달에도 시장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앞으로 투자심리는 관망세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상을 계기로 완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여 이러한 대외 리스크 완화는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이유로 민주당이 탄핵 조사에 착수하면서 미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의 턴어라운드가 확인되지 않은 점도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주도하는 형국으로 코스피는 관망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하원 전체 의석(435석) 가운데 235석은 민주당 의원들이지만 과반수의 탄핵 찬성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어렵게 하원을 통과해도 상원에서 3분의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하지만 공화당이 53석으로 과반을 넘으므로 탄핵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향후 무역분쟁 휴전 및 통화정책 기대감이 낮아진 시장 심리는 증시에 긍정적이므로 현재의 증시 바닥을 지지하겠지만 미국 대선까지 1년여의 시간이 남아 있어 트럼프의 변덕이 계속 시장을 괴롭힐 것입니다.
지난 9월은 과대낙폭에 따른 선진증시 대비 신흥증시의 상대 성과가 양호했지만, 추후 추가반등이 이어지더라도 9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므로 향후에는 추가 상승을 꾀하는 전략보다 바닥을 설정한 박스권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