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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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리스크를 줄이기보다는 보수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지난 6월 28일 장중 2120선까지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미·중 무역전쟁이 다행히 휴전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올라 전일대비 3.7포인트(0.17%) 내린 2130.6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인 LSK바이오파마가 개발중인 위암 치료제 신약인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에 쇼크를 주어 전일대비 4.44% 급락한 690.53에 마쳤습니다.

미·중 정상간 합의로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으면서 이번주 국내 증시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지만, 미·중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양국의 견해차는 여전해 실제로 협상이 타결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전부터 대체로 무역협상 재개와 추가 관세부과 유보를 예상하고 있었던 만큼 정상회담 결과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특히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주 쇼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작은 충격에도 주가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무역분쟁이 격화되었던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연간 약 20% 급락했으며 한때 2000선을 내어 주는 등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완화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면서 국내 전기전자와 석유화학 등의 주가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포함된 대표적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무역분쟁 우려뿐만 아니라 1분기 어닝쇼크까지 겹치며 최근 두달 사이 각각 11%, 24% 하락하였으며 업황 부진이 이어진 탓에 2분기 실적 역시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한편으로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전쟁을 휴전하기로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 휴전과 미국의 화웨이 수출규제 완화에 따른 상승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 추가 약 3000억달러에 부과하기로 했던 관세를 연기하기로 한 것과 급작스러운 북미간 해빙 무드도 이같은 분위기에 한몫할 전망이지만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둔화와 주요 경제지표 부진 가능성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입니다.

당분간은 주식시장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편으로 변동성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주가 변동성이 큰 소형주보다 대형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리하며 기대감을 낮추고 지수는 상단보다 하단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총 수출에 대한 기대가 낮은 상태이고 제조업의 재고·출하 비율이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전망에 불리한 요인이며 실제로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 두 자리수로 확대될 경우 증시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 주식자산에 투자할 경우 최근의 거시경제 변화에 상관관계가 낮으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우량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과도하게 주식 비중을 줄이거나 낙폭과대 또는 테마주에 집중 투자하는 건 불합리합니다.
경기침체의 우려가 확산될수록 경기부양책이 가시화될 수 있으므로 능동적인 트레이딩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후행적인 매도와 관망세는 실익이 없으므로 리스크를 줄이기보다는 보수적 포트폴리오로 수익을 추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