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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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1] 저평가된 실적개선주와 주주를 위한 배당이 잘 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월 28일 코스피 지수는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외국인이 장중 내내 매도우위를 이어가다가 오후 들며 매도 규모를 키웠고 개인도 순매도 하면서 급락하여 급락하여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커서 방송서비스 업종(0.50%)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남북 경협주들의 타격이 더더욱 두드러져 지난 12월14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 이상 하락하면서 20.91포인트(2.78%) 내린 731.25로 마감했습니다.

이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대1 회담과 확대 회담 후 오찬을 함께 한 다음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경 공동 합의문에 서명할 계획이었지만 오후 3시경 북미 정상의 오찬이 취소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급반락했습니다.
또한 1분기 반도체의 가격 하락폭이 시장 예상보다 크다는 전망과 올해 세계 반도체의 시장 규모가 지속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더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자국 보호주의를 기반으로 한 협상은 완벽하게 타결되기 어려운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양측 모두 행복한 결과를 안고 끝날 수도 없다는 점을 간과하고 그동안 미·중간 무역 협상과 북·미 정상회담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였습니다.
이렇듯 국내 증시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이 그동안 국가 간 협상을 너무 낙관적으로만 전망했지만 앞으로도 미·중, 미·북간 갈등을 봉합하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슈들이 터져나오고 지수는 등락을 이어갈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지수가 지난해처럼 과도하게 하락하진 않겠지만 2300포인트 이상으로 오른다는 전망도 경계해야 하며 상반기 상하방 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하반기에는 종목별 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므로 특정 섹터나 대북주 등 테마주를 좇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당분간은 관망세가 지속되며 종목별 차별화된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므로 특정 업종이나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테마주에 투자하기 보다는 종목별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지나치게 저평가된 종목, 성장성이 높게 나타나는 기업들을 찾아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코스피 2200선 돌파의 원동력이 된 반도체·화학 업종은 단기적으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해야 하는 상황으로 당분간 속도조절이 필요하며 미·중 무역협상과 중국 유동성과 실물지표 결과에 따라서 2차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외적인 리스크에도 저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로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상승했지만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최근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못했던 코스닥 시장으로 유입되고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가 바닥에 근접했고 주가 밸류에이션도 높지 않음에도 주식시장이 차분한 것은 과거 이익에 대한 믿음이 약하기 때문으로 주가지수의 상승을 기대하는 시장접근보다는 실적이나 모멘텀을 갖고 있는 개별 종목에 대한 접근이 더 유리해 보입니다.
국내 증시가 연초 이후 상승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대외적인 이슈로 인한 급락 장세에서는 종목장세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으므로 저평가된 실적개선주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정책이 잘 유지되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