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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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1] 금리, 달러, 유가, 이 세가지 요인이 증시의 흐름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지난 5월 31일 코스피지수가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이탈렉시트"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잦아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반등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8%) 오른 2423.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코스닥지수는 오락문화·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섬유의류·출판매체복제·화학·제약·일반전기전자·건설 등이 외국인의 순매수로 오르면서 전일대비 5.44포인트(0.62%) 상승한 879.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내 증시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었던 이탈리아의 정세는 원내 제1당 오성운동의 루이지 디 마이오 대표의 "유로존을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조기 총선과 대통령 탄핵 요구를 철회한다"는 발언으로 불안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성운동과 연정 파트너였으며 3월 총선 이후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동맹"은 조기총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이탈리아 정세 불안이 재현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으며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주들이 지수 상승시에도 바이오ㆍ남북경협주에만 수급이 집중되면서 대내외 악재에는 민감하고 호재에는 둔감한 형국을 보이며 시장에서 외면을 받으며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으로는 대내외 악재와 외국인 수급 불안으로 상승보다는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대형 우량주의 부진이 계속될 것이므로 싸다고 섣불리 접근하기 보다는 실적을 기반으로 한 종목을 선별해 매수하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이었던 미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데다 북미 관계 개선 가능성, 2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겠지만 아직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위험 관리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오는 11월 미국 의회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하반기에는 선거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점차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어 주식시장의 상승 시도는 가능하겠지만 금리 불확실성 등에 따른 예상 밖의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연초 대비 약 12% 상승한 유가는 기업의 원재료비 증가로 이어져 매출원가를 상승시키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하반기에는 유가가 기업이익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가 급등이 없다면 향후 주식시장은 안도 랠리가 가능할 것입니다.
따라서 원재료비 비중이 낮아서 상대적으로 소재(정유화학·철강)보다 산업재(건설·조선·기계·상사)등 고정비 비중이 높은 기업, 매출 성장률이 높아서 제품 단위당 고정비를 낮출 수 있는 기업의 실적 개선 속도가 두드러질 것입니다.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남·북 경제협력 종목군을 제외하고 시장이 받을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일부 남북 경협주들은 반작용이 나타나겠지만 시장 전체로 비화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여 코스피지수는 중립 수준에서 등락할 것입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 선언 등 북한발 호재가 시장에서 중립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하면 큰 충격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시장에서 궁금한 것은 금리, 달러, 유가의 추세적 방향성으로 이 세가지 요인이 증시의 흐름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