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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코스닥 시장 활성화로 성공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한 바이오주에 자금이 몰릴 것이 예상됩니다.

코스피지수가 2017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28일 IT주의 상승세와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 4분기 실적 기대감과 양호한 수출 경기가 유지되고 있는 현상에 강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1.26%(30.82포인트) 오른 2467.49에 마감되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오후 정부가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도록 유도한다고 밝힌데 힘입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로 전일 대비 0.82%(6.47포인트) 상승한 798.42로 장을 마쳤습니다.

2017년 한해에는 북핵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위험 요인에도 자본시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특히 코스피 시장이 약 6년간의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신세에서 벗어나 2,557.97(종가 기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글로벌 경기호조로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이 3분기 누적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나 정치적 불확실성도 큰 한해였던 2017년에 외국인들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6조4025억원, 3조1652억원을 순매수하여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박대통령 탄핵 정국과 한국 증시의 오래된 디스카운트 요인인 북한 핵 문제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강경모드와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으로 더욱 뚜렷하게 각인되었지만 그 와중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코스닥 시장은 세제혜택과 연기금 투자확대 등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과 2016년 연말 신라젠을 비롯해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 티슈진 등 규모가 큰 바이오주의 잇단 코스닥 상장 등이 맞물리며 거래대금 최고치 경신으로 이어졌습니다.

2017년의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높은 상승률로 강세장이었지만 종목별로는 보면 철강, 화학, 반도체 산업에서는 물량 증가는 크지 않아도 가격 상승세는 뚜렷하게 나타나 대형 성장주 위주로 상승하고 소형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글로벌경제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의 매출액·이익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했지만 물량 증가가 없다 보니 소규모 기업들까지 경제성장의 혜택이 전달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향후 정부 정책이 진행된다면 소규모 기업들의 순이익도 증가할 것입니다.

올해 증시 전망을 보면 작년의 어닝 성장과는 달리 우리나라 기업들의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하지만 세계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교역량 증가, 수출 회복 등이 이어질 걸로 보여 올해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정책 방향이 스타트업 육성에 맞춰져 있는데다 우리나라의 인적 자원도 특히 IT와 바이오 기업에 몰려 있는 편이라 정책적으로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노력을 많이 할 것으로 보여지며 성공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한 바이오주에 자금이 몰릴 것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가 우려되고, 주가를 밀어 올릴만한 상승동력도 부족하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반도체를 포함한 IT업종의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코스피가 적게는 지수 3000 이상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중 한 번 급등할 순 있지만 곧바로 주식시장 내 유동성이 꺾이면 연초 대비 마이너스 가능성도 있어 지난 연말 대비 올해 초 주가는 소폭의 상승 또는 소폭의 하락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