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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코스닥을 담았다가 기대 수익이 높은 대형주로 갈아타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던 코스피 지수가 지난 8월 31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하여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조정장세에 들어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대비 9.10포인트(0.38%) 내린 2363.19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팔고 코스닥시장 매수에 나서 731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92억원, 99억원 순매도 하면서 6거래일 연속 상승하여 전일대비 2.83포인트(0.43%) 올라 657.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내증시는 기업가치나 실적과는 별개로 북한 김정은의 탄도미사일 추가도발에 대한 예고로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지정학적 변수 때문에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도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의미있게 해소되지 않는 한 내달 9일 북한의 건국기념일,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일 등이 이어지면서 10월 초중반까지는 당분간 불안감이 커지면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현대·기아차 매출이 무너지면서 자동차산업이 부진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부품비중이 절대적인 화신, 평화정공, 성우하이텍 등이 영업이 대폭 감소하면서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이렇듯 8월 국내증시 수익률을 부진하게 바꾼 이슈가 오랜 기간 지속되지는 않겠지만 하방위험이 소멸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동성 요인 때문에 코스피가 당분간 2300 수준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정책위험, 하반기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외면받았던 코스닥시장으로 외국인이 눈을 돌리는 것은 실적 기대감 때문이며 3분기 들어 코스피 상장사 이익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코스닥종목의 이익 증가율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코스피를 앞질렀으며 문재인 케어와 중소 벤처기업 환경 조성 등 지금까지 나온 정부 정책도 코스닥 시장에 우호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시장과 자율주행차시장 등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지만 이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시장 다변화, 신기술 개발 여부에 따라 주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현재로는 뚜렷한 수급주체가 없는 상황이어서 관련 리스크가 제거되거나 실적모멘텀이 확실히 부각되지 않는 한 개별종목 장세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다음달까지 코스닥을 담았다가 기대 수익이 높은 대형주로 갈아타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달 9월에는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독일총선,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 등 주요국 정치 이벤트가 변동성 확대의 촉매가 될 여지가 있지만 경기민감주가 IT주의 실적 둔화세를 상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