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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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사드(THAAD) 관련 상황변화를 보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시각과 보수적인 자세가 바람직합니다.

7월 31일 코스피 시장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여파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도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72포인트(0.07%) 오른 2,402.71에 장을 마치면서 8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1포인트(0.63%) 내린 648.84로 개장한 뒤 약보합권에서 횡보를 거듭하다 전체적인 약세 흐름을 탈출하지 못한 채 전일 대비 2.48포인트(0.38%) 내린 650.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기존 주도 업종이던 전기·전자 업종주가 지난주 급락한 이후 반등에 나섰으나 외국인의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여전히 출회된데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위험까지 유입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 주식시장은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상승동력을 잃으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코스피 실적 기대의 정점을 통과하고 하락 압력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입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발사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대응 조치로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하면서 중국 정부는 이에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사드(THAAD) 이슈가 재부각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대표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도세가 시장에 충격을 준데 이어 사드가 투자심리에 다시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로 증시에서 중국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편에선 사드로 인한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투자전략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일단 상황변화를 보기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하면서 보수적인 자세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주말동안 사드관련 갈등이 고조될 수 있는 뉴스가 발생한 상태이므로 이번 주 화장품주가 반등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관련 종목들의 주가 조정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주 국내 증시의 급락은 최근 일부 글로벌 기술주들의 업종 고점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 민감하게 반영된 것으로, 지수 자체에 대한 펀더멘탈 약화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렇듯 주도주였던 IT주 조정에 시장 관심을 받았던 중소형주마저도 주춤하는 모양새라 단기적으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업종이 수급측면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대안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지난 달부터 이미 주식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이 고점으로 판단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들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소형주를 붙들고 있던 개인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외국인들이 내다 팔고 있는 IT 종목들만 매수하면서 최근 2주간 개인들의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모조리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