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세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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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하려면 외국인 자금과 함께 국내 자금의 매수세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황금연휴를 앞둔 4월 28일, 코스피시장은 삼성전자의 독주가 계속된 가운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2포인트(0.18%) 내린 2205.4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 개장하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80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이 28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내려 전일 대비 2.87포인트(0.45%) 내린 628.24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5월 1일(근로자의 날), 3일(석가탄신일)과 5일(어린이날)에 휴장이 예정된 가운데 최고치(종가 2228.96·장중 2231.47)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가 쉬어가는 동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가 올 5월 2일과 3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선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5월 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어 큰손인 외국인의 매수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글로벌 주식 자금의 흐름을 보면 한국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1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연간 이익 증가 전망, 코스피 순이익 사상 첫 100조원 돌파 가능성 등 주요국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외국인 자금은 한국물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외국인 순매수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가총액 대형주의 우세가 예상되며 대형주와의 갭 메우기 차원에서 중소형주로 매기가 확산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코스피가 박스권을 돌파하려면 외국인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반드시 국내 자금의 매수세가 동반돼야 하므로 지수가 오르면 기계적으로 주식을 팔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몇년 간 채권만 투자했던 기관도 최근 주식에 관심을 갖는 등 분위기 반전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한국 증시는 전 세계에서 밸류에이션이 가장 싼 주식시장으로 평가되어 투자심리가 조금만 더 풀리면 시장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는 연초부터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코스닥 지수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기대감에 연초 시초가를 넘어 추세적 상승 구간으로 진입한 뒤 주춤해 진 상태로 정책 모멘텀의 영향을 받아 대선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국내증시는 투자가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 차익실현 자금을 다른 종목에 넣는 분산투자가 나타나기 때문에 대형주로 구성된 유가증권시장만 오르기 보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중소형주로 매매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글로벌 경기호조와 이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이 펀더멘털 요인을 착실히 다진 가운데 4월초 시장을 억눌렀던 시리아, 북한, 프랑스 대선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소멸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것이 외국인의 순매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4월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4월 한달간 총 605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5개월째 매수세를 이어오고 있으므로 글로벌 경기 호조로 외국인의 신흥국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개인, 기관투자자가 매수세에 가세할 경우 5월 증시는 지수 상승이 뚜렷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