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1]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6월 한달 내내 코스피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충격에 출렁였지만 지난 6월 30일 브렉시트 이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빠른 속도로 낙폭을 회복한
가운데 전일대비 13.99포인트(0.72%) 오른 1970.3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 매도세가 주춤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4거래일째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일대비 0.78%(5.21포인트)
오른 675.09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뉴욕 증시가 브렉시트 우려를 떨치고 반등을 나타난 데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 한 것이 변동성 축소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인식되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브렉시트 우려에 의한 사전적인 심리적인 위축이 컸던 상황에서 사태 진화를 위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책 공조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시장은
인식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재앙 같았던 브렉시트 발표가 오히려 저점 매수의 기회를 제공한 셈이며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코스피가 전형적인 상승 전환 신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입니다.
업종별로 조선, 화장품, 반도체, 에너지의 이익 전망치 상향이 두드러지고 투자자들은 브렉시트로 인한 추가 악재가 제한적인 가운데 2분기 기업 실적과
미국·일본의 글로벌 이벤트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는 브렉시트 투표 전 대비 60% 이상을 회복하였고 유럽증시도 지난 이틀 동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영국 런던시장의 FTSE 100 지수는 브렉시트 투표
전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겠지만 국내 증시를 포함, 글로벌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여파에서 상당 부분 회복된 모습이며 브렉시트 이슈는 다른 회원국의 연쇄 이탈 등
돌발 변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오는 10월 전까지 점차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브렉시트의 충격이 상당부분 완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외국인 매수세의 연속성에 대한 불투명성이 여전하고, 브렉시트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확신이
없을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이익추정치 반등과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고, 대외 불확실성의 영향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유틸리티, 음식료 및 담배, 생활용품, 의료 업종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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