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01] 환경 관련 문제가 부각되면서 친환경 산업과 관련된 종목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5월 31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 지수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호조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기관의 순매수 확대로 전날보다 16.27포인트(0.83%) 오른 1983.40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이 잇따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사흘째 올라 전날보다 6.39포인트(0.9%) 오른 698.4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5월 30일(현지시각) 재닛 옐런 FRB 의장은 하버드 대학에서 열린 래드클리프 메달 수여식에서 "연준은 앞으로 신중하고도 완만하게 금리를 인상하는 편이
적절하다"는 발언으로 뉴욕 증시가 잠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5월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피지수가 1980선을 회복하는 등 모처럼 장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MSCI) 신흥국지수 편입으로 인한 대내외 변수로 인해 증시 위협 요인이 존재해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으며 6월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더라도 이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이
신흥국 증시에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주식이 신흥국지수에 편입되면 순차적으로는 국내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이로 인해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6월 국내
증시는 소폭 등락하면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의 증시 전망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변동성이 적은 방어주 위주로의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가 있으며 지수 상승 기대가 크지 않아 투자하려는 업종과
종목, 펀드 선정 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시장 방어적 성격이 강해 수익률 보전이 가능한 유틸리티와 통신업종, 달러 강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출주 등이 투자할 만한 분야로 꼽히고 있으며 관련
종목으로는 SK텔레콤, 한국전력, 유틸리티 관련주 등이 유망합니다.
특히 최근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파동 등 환경 관련 문제가 부각되면서 에너지 절감 섹터의 성장은 필연적이므로 전기차, 에너지절감 산업, 탄소배출권 관련 종목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주식시장에서도 친환경 산업과 관련된 종목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에 글로벌 변동성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변동성 국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선, 항공, 에너지 등 경기민감주와 구조조정
이슈에 민감한 종목군은 투자에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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