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1] 주식은 종목 선정을 위하여 연구 분석 하는데 소비하는 시간 투자가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변수입니다.
코스피지수가 4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한지 하루 만에 2월 중순 이후 반등장을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000억원어치 넘게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다시
1990선으로 밀려 전일(30일) 대비 6.29포인트(0.31%) 하락한 1995.8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지수에 부담이 되면서 사흘 만에 하락하며 전일대비 0.40%(2.75포인트)가 내린 688.38에 거래를 마쳤으며 업종별로는
17.92% 하락한 섬유의류 업종이 가장 하락률이 컸습니다.
이는 2월 중순 이후로 순매수세를 이어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월 12일 이후 최대 규모인 2107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충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한국 주식시장
가치가 올라가 한국시장의 저평가 매력이 다소 떨어진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향후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매수세가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자리 잡은 2000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당분간 주도주가 없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시각들이 우세합니다.
단기적으로 올해 시장을 이끈 경기 민감주들이 쉬어갈 가능성이 크고, 지난해처럼 바이오, 화장품 등 특정종목만 오르는 쏠림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이유로 결국은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유주나 생명보험사들은 실적에 비해 주가수준이 아직까지 과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주도주가 되기는 어려워 보이며 정보기술(IT)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자동차의 이익 전망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화장품주들의 주가가 최근 많이 떨어져서 매력적으로 보이며 바이오주는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임상 성공 불확실성 등에 대한 이유로 가치를 알 수 없다는
판단이 우세해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IT와 자동차, 정유화학들은 극단적인 저평가를 벗어나긴 했지만 추가적으로 반드시 실적을 확인해야 하며 다른 종목들은 단기적으로 뚜렷하게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스피지수의 추가적 상승은 펀더멘탈의 개선이 수반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에 기대해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변수는 중국의 소순환 사이클상의 경기 회복
가능성이 될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재정지출확대와 시중 유동성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지표의 회복세로 중국발 경기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중국 관련주인
정유, 화학, 비철금속, 철강, 화장품 업종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중장기 투자 목적의 종목 선정시 매매 가격 범위를 사전 설정하여 나름대로 생각한 적정 가격 범위 내에서 움직일 때 매매하는 것이 가격
변동에 휘둘려서 매매시기를 놓치는 실패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주식은 종목 선정을 위하여 연구 분석 하는데 소비하는 시간투자가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변수라 할 수 있으므로 종목선정이나 적정 가치에 대한 고민과
시간 투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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