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1] 9월 투자전략으로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고 순부채 비율이 낮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 8월 31일 나흘간 반등세를 나타냈던 코스피 지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한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일 대비 3.82포인트(0.20%)
오른 1,941.4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수급 덕분에 미국의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에 대한 충격이 제한적으로 작용하면서 업종 대표주 위주로 반등하며 시장이 안정적으로 마무리 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50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42억원, 외국인은 236억원 순매도를 보이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러 0.85포인트(0.12%) 내린 687.11로 5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신규 사물인터넷(IOT) 실증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소식과 삼성전자가 IO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8월 한 달 조정폭을 절반 이상 회복한 상황에 여전히 대외변수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9월에는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강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를 둘러싼 엇갈린 의견때문에 9월 중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까지는 현재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변수 역시
일련의 경기부양책이 거시지표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원자재 수출국 통화가치의 급락과 중국 경기의 둔화 우려가 남아 있고 엔화와 유로화의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 등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여진으로 작용할 수
있어 9월 투자전략으로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고 순부채 비율이 낮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이 9월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어, 9월 FOMC 이전까지는 일단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하며 신흥국 위기가 커지는 경우 시장에서 자본
유출이 급격히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최고 7000억원 이상의 일간 순매도를 기록하기도 했던 외국인 매물규모가 최근 이틀동안 300억원대로 급감한 것은 우선은 긍정적으로 보이므로
반등가능성을 너무 낮게 볼 필요도 없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이 선진국 주도의 환율 전쟁에 강력한 견제구를 날리면서 환율 경쟁력 악화로 피해를 입었던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변화로 기존 주도주 내에서는 제약, 바이오로 압축하는 전략이 권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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