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1] 당분간 대형주와 중형주 중심의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형주의 실적 부진과 악재로 4월 30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15일 이후 11거래일 만에 2130선 아래로 떨어져 전일대비 15.46p(0.72%)가 내린 2127.17로
마감했습니다.
일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도 원화강세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형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6.68p(0.96%) 내린 689.01로 마감하면서 지난 14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으로 69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내츄럴엔도텍이 식약처 검사에서도 가짜 백수오 성분이 검출되면서 다시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그 파문으로 인해 코스닥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동성 확장 국면에서 대규모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한 4월 증시는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과 환율 영향으로 막판 조정 흐름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 흐름이 주춤해지면서 가파르게 하락한 원/달러 환율(원화강세)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7년여 만에 지수 700 고지를 넘어섰던 코스닥시장은 가짜 백수오 논란에 된서리를 맞으면서 그 충격으로 휘청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이 또 다시 손실을 볼 처지에 놓였습니다.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꾸준히 사들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이번 사태를 핑계로 차익 실현에 나섰고, 적잖은 개미들은 반대로 추격 매수에 나섰지만 주가는 지난
16일 장중 사상 최고가(9만1천200원)의 3분의 1 수준인 3만4천100원으로 폭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원/엔 환율도 7년만에 900원을 하회하는 등 원화 강세로 인해 금주 들어 외국인 순매수세가 정체되는 등 시장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한달간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고 일본 신용등급이 강등되었으며 통화완화 정책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엔/달러 환율도 하락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환율이 흔들리면서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고 엔저에 따른 대형 수출주 실적 우려가 겹치면서 지수도 흔들렸으며 이같은 환율 흐름은 당분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초이후 소형주와 코스닥이 크게 상승, 단기적인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가짜 백수오 파문 이후 코스닥시장의 투자 심리가 급속하게 냉각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코스피 대형주 및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유지되고 있어 당분간 대형주와 중형주 중심의 상승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5월의 증시에서는 코스닥 보다는 당분간 코스피 대형주와 중소형주 중심 유동성 확대 국면이 펼쳐 질 것으로 보여 소형주 및 코스닥 비중을 줄이고 대형주와
중형주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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