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1] 시장은 이제부터 기대감에서 실적 등 펀더멘털 지표로 관심이 옮겨 갈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1분기 마지막 날인 3월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4% 오른 2041.03으로, 코스닥지수는 0.58% 오른 650.49로 마감하며 지난 주 미국 경기지표 악화와 중동
정정불안 등으로 촉발된 낙폭을 나흘만에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 매수세를 동력으로 막판에 2040을 돌파하였으며 코스닥에서는 외국인들이 빠진 자리를 개인이 메우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면서 1359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이러한 증시의 상승세는 최근에 경기둔화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미국증시가 급등한 데다 중국이 추가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글로벌 증시 상승을 견인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반등 국면도 연장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대외변수가 편안한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3년여 박스권 장세의 고점인 2100선까지는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 2100선은 과거 3년여 간 한 번도 뚫지 못한 상단이므로 이 상단을 뚫을 수 있을지 여부는 국내기업 실적시즌이라는 검증과정을 거쳐야 될 것으로 보여
2050선을 뚫고 올라가기 위한 시도를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결국엔 3월까지 이어진 코스피 상승세가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2분기에도 계속 이어질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며 시장흐름은 이제부터 기대감에서 실적 등 펀더멘털 지표로
관심이 옮겨 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 상황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최근 미국 경기지표 둔화우려와 중동 정정불안 등 악재성 대외변수가 돌출하고 있음에도 골드만삭스가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는 등 한국증시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우호적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될 국내 상장사의 1분기 어닝시즌에서 발표될 실적 기대감과 초저금리 상황, 코스닥의 박스권 돌파, 그리고 오는 6월로 예정된 가격제한폭 확대,
초고가주의 액면분할 유도 등 정책기대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4월의 코스피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과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 완화, 여기에 중국 양회에서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 그리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정책 호재등으로 당분간 단기 반등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이 우세합니다.
코스닥시장은 지금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과 함께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인 국제 유가, 글로벌 초저금리, 1100원대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 등
3저(低) 상황에 관련된 수혜 업종을 잘 찾아서 투자하면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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