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2] 미래가 불투명할 경우 과거 실적에 기초한 투자 전략도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닷새간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거래일보다 0.90포인트(0.04%)
하락한 2.044.8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급등으로 관련주들의 강세 흐름으로 전 거래일보다 1.54포인트(0.30%) 상승한 517.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추수감사절 소비동향과 내달 1일 발표되는 11월 중국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코스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단기 저점을 확인한 가운데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며 지난 주 전체를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6억원과 29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581억원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지금의 코스피 시장은 주가가 조금만 올라도 차익실현하고 좀 더 싼 주식으로 옮겨가는 주기가 빨라지면서 박스권이 더 좁아진 느낌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수급상 매수주체가 실종된 상황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을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저점 탐색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엔화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신뢰가 강화되면서 약세 행보를 재개하고 있으며 특히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 약세가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약세가 강화되는 엔화를 금리인하 논란에 휩싸인 원화가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상반기처럼 한국과
일본기업의 이익 전망이 크게 엇갈릴 수도 있습니다.
현재 내년의 기업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년 연말에 제시되는 내년 기업 이익 추정치는 낙관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확신을 가지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미래가 불투명할 경우 과거 실적에 기초한 투자 전략도 상당한 성과를 보일수 있으므로 3분기 실적 개선 종목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에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