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1] 8월의 증시는 경기 방어주 비중을 줄이고 대신 경기 민감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7월 31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관망하는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3.02포인트(0.16%) 내린 1914.03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와 모바일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7.88포인트(1.44%) 오른 554.31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의 하나는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신흥국 증시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주말까지 선진국 증시는 13.3%의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신흥국 증시는 -8.9%의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며
국내 증시도 올해 연간 수익률이 -4.3%에 머물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 성장률이 좀더 탄력적으로 회복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전망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하반기에도 중국 성장률은 상반기보다도 둔화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는 국내 증시에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입니다.
국내 증시는 8월 들어서도 7월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가 급등하기 어렵지만 약간의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코스피지수 전망은 1950선이 가장 현실성 있는 예측으로 1900선아래서는 비중을 늘리고 1950포인트 내외에선 비중 축소를 하는
박스권 내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입니다.
자동차와 부품, 은행 및 음식료 등 대표 내수업종의 반등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기민감업종 중 저평가가 심한 업종인
자동차, 은행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성장률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방어주 비중을 줄이고 대신 경기 민감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