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1] 대통령 선거 이후 내년 새 정부 수립 이후의 정책방향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1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형주의 약세와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로 전일보다 1.95포인트(0.10%) 내린 1932.90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락 문화, 방송서비스, 제약 업종의 강세로 사흘 연속 오르면서 전일 대비 2.66포인트(0.53%) 오른 499.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증시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잣대인 기업 실적과 경기가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유로존 재정위기, 한국의 대통령 선거 등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으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고 중국과 미국 등 대외 여건이 조금씩 개선되고는 있으나 가파른 원화절상이 수출 회복의 걸림돌로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 12월에는 미국에는 매일 등장하는 표현인 재정절벽이란 부정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똑같은 재정절벽이라는 이슈에 대해서 시장이 그날그날 다르게 반응하고 있는 점이 바로 재정절벽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말증시는 긍정적이라는 심리가 보편화 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당분간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이 불가피하겠지만 조정이 나타나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커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내증시는 숨고르기 흐름을 이어갈 것이며 정보기술(IT) 등 주요 종목들의 탄탄한 흐름에 비춰 현재의 지수흐름은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대선 후 다음 정부 초기에는 성장에 보다 중점을 둔 경제정책을 펼 수 밖에 없을 것이므로 기준금리 추가인하, 재정부양책 투입 등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정권 수립 이후에는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므로 관련 업종인 전기가스, 통신업과 장비 제조업 등에 대한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