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9] 일정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추가로 낙폭이 커질 때 대형주를 매수 전략이 필요합니다.
유럽과 중국의 금리인하, 삼성전자의 견조한 2분기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6일 코스피 지수는 나흘만에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7.29포인트(0.92%) 하락한 1858.20에
마감햇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개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후반들어 전날보다 0.13포인트(0.03%) 내린 497.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세계적인 잇단 경기 부양책이 글로벌 불황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적인 부양책 실시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낸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연합과 중국 등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이미 상당부분 예상된 재료였고, 오히려 중국의 금리인하 시점을 놓고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입니다.
유로존 재정위기 등 대내외 경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 및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수출에 이어 내수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외 여건 악화 등 경기 침체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 10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 부담, 지지부진한 주식시장, 부동산 가격 하락세의 여파로 내수경기 부진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증시는 투자자들의 매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지수가 하락했으며 다음주에 발표되는 국제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경제 지표가 악화될수록 경기 부양에 대한 대책 논의로 투자 심리가 다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일정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추가로 낙폭이 커질 때
대형주를 매수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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