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05] 낙폭이 컸던 종목군과 강한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종목군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유로존 불안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지표 악화가 이어지면서 지난 4일 코스피지수는 51.38포인트(2.80%) 급락한 1783.1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와 함께 큰 폭으로 내려 전날보다 21.29포인트(4.51%) 내린 450.84로 마감하며 45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습니다.
시장에서는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난해 8월 유로존 리스크에 따른 위기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럽 금융 불안 등 노출된 악재로 인한 위기라는 점에서 현재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는 지난해 8월과 더 가깝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 이후 유로존이 마련한 금융 안전망 덕분에 지난해 8월에 비해 현재의 상황은 조금 더 긍정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버틸 능력을 확보했고, 금융시장의 정책공조도 강화되면서 그리스 리스크가 커질수록 유럽의 공조체제는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증시가 하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이 올 들어 처음으로 절반을 밑돌았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개인투자자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래대금 가운데 개인투자자 비중은 지난달 48.15%에 머물러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가
위축되었습니다.
현재의 증시는 글로벌 악재 속에서 1800선을 기준으로 지루한 등락이 이어질 것이므로 조정 시마다 실적 호전주 등을 저가 매수하는 종목별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낙폭이 컸던 종목이 우선적으로 빠른 반등을 보일 것이므로 낙폭이 컸던 종목군과 강한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종목군에 대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