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6]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의 확대나 매물소화과정이 나타날 경우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라.
지난 2월 3일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 대비 11.96포인트(0.60%) 내린 1972.34로 장을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의 혼조세와 전날 급등한 피로감으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맞서 개인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마감한 것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금융당국의 정치테마주 단속으로 나흘째 강보합 수준을 보이며 0.10%(0.51포인트) 오른 522.59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주도주와 모멘텀의 부재가 이어지고 있고 개인들의 신용융자(외상거래) 잔액마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어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코스피가 장기추세로 상승 전환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2000선에 안착되어 유지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유럽위기는 여전히 근원위험이 해결될 수 없는 글로벌 장기악재로 또 다른 나쁜요인과 만나면 금융시장의 난기류는 더욱 커지고 불안감이 증폭될 것입니다.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주식시장의 속성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매물소화과정이 나타날 경우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까지 한국 기업은 충분한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된 종목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시장의 추세를 따라 선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도적인 기술과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면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을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잘 읽고 욕심내지 않는 긴 안목의 정석 투자만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이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