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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0]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것인가?

또 다시 유럽발 악재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9일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64p(1.97%)내린 1874.75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1.05p(0.21%)내린 507.6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국채매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가운데, 이날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독일이 성명서 초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급락한 것입니다.

정상 회담에 대한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감도 크게 부각되면서 코스피는 오후장에 들어서면서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넓혔습니다.
유로존 재정위기는 이제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어 이러한 리스크는 영국, 미국 등으로 빠르게 전이될 수 있으며 특히 미국이 신뢰할 만한 재정긴축 정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은행간 대출시장에서 자금조달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이고 이 상황이 지속되면 은행간 대출시장 예치금으로 채권을 매입하고 있는 유럽중앙은행도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이러한 유럽의 자금시장 경색은 글로벌 시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유로존 붕괴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몇몇 유로존 주변국들의 통화가치가 급락하는 등 현재 진행중인 국채, 은행, 경제 위기에 외환위기가 더해질 것입니다.
현재 유럽중앙은행의 국채시장 지원은 유로존 주변국들이 필요한 내부적 상황을 개선하도록 시간을 벌어주고 있지만 긴축정책, 재정수입 악화, 경기위축이 동시 발생해 악순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희망적으로 본다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남아 있지만 이번 정상회담이 유로존 재정위기 해소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인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EU 정상회담 이후 유로존 주요국들과 EU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어 그 결과를 주목하여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