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0]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은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기관의 압도적인 매수세로 전주 대비 6.67포인트(0.38%) 오른 1766.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 은행에 대한 자금 지원안을 마련하겠다고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760선을 유지한 것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전주보다 11.27포인트(2.55%) 오른 453.91에 장을 마쳤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이 유럽 은행 지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와 동반 상승세로 출발하여 개인이 홀로 1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양 정상이 유럽 은행의 자본 재확충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는 것은 그만큼 독일이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또한 유럽국가와 금융기관에 대한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으로 금융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는 리스크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법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명민한 투자자라도 이렇게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수익을 얻기란 쉽지 않지만 위험의 크기와 성격을 알고 그에 맞는 투자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시장이 공포에 휩싸일 때 침착하게 저평가 된 주식을 사고, 시장이 흔들리더라도 참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주요국 경제지표가 호전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중국은 긴축완화로 글로벌 경제에서의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10월의 국내 주식시장은 점차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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