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2] 여유를 가지고 기본적인 투자 자세로 투자한다면 이익을 안겨줄 절호의 기회가 바로 지금입니다.
지난 28일 코스피지수는 2월 들어 중동사태 악화에 따른 고유가 우려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24.13포인트(1.23%) 하락, 올 들어 가장 낮은 1939.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2월 한달간 3조4000억원 이상을 내다팔아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코스닥도 동반하락하여 전 거래일보다 4.87포인트(0.96%) 떨어진 504.4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튀니지, 이집트에서 촉발되어 리비아를 강타한 민주화 시위로 인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은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주식시장 전반에 2월부터 악영향을 주었으며 3월에도 주식시장에 주도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가장 큰 우려사항은 지금의 리비아 사태가 격화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주요 산유국으로 확산될 경우 유가 추가 급등을 유발하여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이 발생되어 증시에 치명타를 입히는
경우입니다.
여기에다 앞으로 국채만기가 3월에 대거 도래하는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의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와 3월 5일 시작되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의 긴축 정책 속도의
논의가 주요 변수로 예상됩니다.
국내적으로는 3월 10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한미합동군사훈련(키리졸브)에 대한 북한의 민감한 반응과 대응도 증시를 압박하는 주요 심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역사를 보면 모든 조정은 결국 기회로 작용하여 주가는 다시 상승하였으며 인내하는 투자자에게는 달콤한 과실을 맛보게 하였고 두려움으로 내던진 투자자에게는 쓰디 쓴 손실을 안겨
주었습니다.
과거 수차례 보아 왔듯이 악재나 호재는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으며 3월을 정점으로 악재들이 해소되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상승추세에 접어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만큼 현 시점에서 매수에 나서는
전략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지금의 각종 악재들이 3~4월을 정점으로 차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심리가 안정되면 외국인 자금도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드시 재유입될
것입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현재의 주가는 싸다고 판단할 수도 있고 아직 더 하락할 수도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으며 따라서 싸졌으니 지금 사자는 생각과 추가 하락을 대비해 빨리 팔자는 생각이 교차되는
시점입니다.
물론 급격히 유가가 하락하지는 않겠지만 전체적으로 중동의 민주화 바람도 안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며 어차피 국내 증시는 해외 증시를 추종하게 될 것이 예상되므로 우량종목을 가려서 많이 내린 종목을
저가매수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시간과 돈의 여유를 가지고 투자하는 기본적인 투자 자세로 망하지 않을 견실한 기업들에 투자한다면 지금의 조정의 시기가 지나면 상승하여 이익을 안겨줄 절호의 기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되는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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