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1] 환율전쟁 속에서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인해 수출주보다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지난 8일 코스피 지수는 투신권이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외국인도 18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하면서 전일 대비 3.78포인트(-0.20%) 내린 1897.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혼조세로 마감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망 흐름이 확산되었고 지수 1900선에 대한 부담도 일정 부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억원, 2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0.94포인트(0.19%) 오른 497.0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에 근접하면서 개인들이 추가상승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주식투자를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 것도 지수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는 개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1900선을 돌파할 경우 개인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 주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압력 때문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금리인상이 원화 강세를 부추길 수 있어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난 주는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환율 전쟁 속에서 국내 증시가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이슈인 위안화가 절상된다면 원화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며 이럴땐 수출주보다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내부적으로는 풍부한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을 바탕으로 증권주가 먼저 움직일 것으로 보여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코스닥의 부진은 수급 장세에서 외국인이 대형주를 선호하는 추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개인 매매비중이 줄고 기관도 별 관심이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여기다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경영진의 횡령, 배임 등 경영진의 모럴헤저드와 모호한 기업 정체성으로 투자 매력도 저하되었습니다.
그러나 코스닥 종목 가운데 현재 가치보다 지나치게 저평가된 종목이 많으므로 이런 종목을 중심으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투자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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