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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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1] 대외적인 불안 요인으로 3월의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월의 마지막 증시개장일인 26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들의 매수세로 지수가 반등하면서 전일보다 7.07포인트(0.45%) 오른 1594.58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2.41포인트(0.48%) 오른 507.0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종합적으로 국내 증시를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지수를 끌어올린 1등 공신은 개인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3월의 증시를 예상해 보면 대외적으로 그리스, 아이슬란드, 중국이슈의 추이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스의 국채발행 연기와 아이슬란드의 란데스방키(Landsbanki)은행의 파산에 따른 예금손실보전 관련 국민투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그 원인입니다.

특히 그리스나 아이슬란드의 재정 악화가 주변국으로 확산된다면 주변국의 지원이 어려워지고 지원을 한다 해도 금리 인상과 환율 방어 등의 정책으로 국제금융과 교역이 위축되고 스태그플레이션 발생의 우려가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주요 국가의 재정 악화는 경제 기초여건과 자금 수급이 악화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3월의 증시에서는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불안 요인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인한 거래량 축소로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극 매도에 나설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예측범위가 워낙 좁아진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당분간 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투자가의 순매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점은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사항이며 주식시장의 반등을 틈타 보유주식 규모를 조금씩 줄이는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바람직할 것입니다.
오는 3월의 증시에서는 분할매수와 현금보유 비중의 확대가 유리하며 실적주나 소형주 등으로 투자대상을 압축해 단기 매매에 나서는 전략이 유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