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 지금과 같은 증시 급락세에서의 주가수준은 매력적인 상황으로 매수의 좋은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미국발 쇼크에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새해들어 1월의 마지막 증시 개장일인 29일, 어제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2월 2일의 1591.63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1602.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물이 177억원어치나 쏟아지면서 20.83포인트(4.03%)나 폭락한 496.57로 마감, 500선이 붕괴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 정부의 은행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까지 올라왔을 때 매도시기를 고민했지만 중국과 미국발 악재가 그 시기를 확실하게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모토로라 등 미국 IT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1~2%가량 다시 급락하였고, 인도가 중국에 이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려는 움직임도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와중에 적극적으로 활약할 매수주체가 없었던 것도 증시하락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증시는 빨라도 오는 봄까지는 조정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그 조정기간이 길어 질수도 있을 입니다.
주식시장이 지난해 3월부터 급상승한 상황이므로 지금의 조정 상황은 그 후유증으로 인식되어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우리의 증시를 보면 세계 주요 증시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로 기술적으로는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글로벌 증시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조정이 충격이긴 하지만 기업이익이나 경기 모멘텀 수준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닌 상태로 장기적 관점에서는 시장 건전화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저점을 확인하기까지는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며 경기방어주 위주의 보수적인 매매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시 급락세에서의 지금의 주가수준은 매력적인 상황으로, 그동안 너무 올라서 매수를 망설이던 투자자에게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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