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와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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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앞으로의 증시도 당분간 하락장세의 모양을 가진 박스권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뉴욕증시의 혼조세로 마감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070선 회복에 성공했습니다.
이번달 들어 둘째주 월요일인 3월 9일, 전일대비 16.70포인트(1.58%) 오른 1071.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들의 매수와 테마주 강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13.55포인트(3.71%) 오른 378.7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동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국계 투자자들은 한국 증시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한국의 수출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증시를 이머징마켓에 비해 비싸다는 시각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 위기설의 근거를 제공한 일본 금융시장의 보고서를 보면 여전히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 본질적인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회사 부실화 가능성이 높고 내수진작책도 가동을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단기외화채무는 여전히 과다한 편이고 정부의 위기대응 전략도 미흡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IBRD)은 3월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가 올해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전세계 교역량도 80년만에 최저점으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되는 전세계적 금융 위기가 빈국과 개발도상국가에 수십억 달러 규모 재정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예측을 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반적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이전에 경제 회복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의 우리 증시는 여전히 환율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예상치 못한 북한의 강경 정책등 치명적인 악재가 가득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번 앞으로의 증시도 당분간 하락장세의 모양을 가진 박스권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